거의 한달 지난..나이트 다이빙 후기입니다!

세부에서 지낼 기회가 되어서 10월에 어드밴스 취득 한 이후로 꾸준히 다이빙을 하며 지내던 중에 

뉴이어 카운트다운을 바다에서 하는 고런 다이빙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당 

그치만 새해 나이트 다이빙은 어드밴스 이상, 20로그 이상의 숙련된 다이버만 참가 할 수 있다고 하니.. 

신생아 다이버이지만 욕심 많은 저는 더 간절히 가고 싶었어요ㅋㅋㅋㅋㅋ원래 못하게 하면 더 하고싶쟈나요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격증 취득 후에도 매주 펀다이빙 열심히 따라다니며 물과 친해지려 노력했습니당

19년 12월 31일 저녁 10시 쯤

더마크 리조트에 모여 예쁜 풍선들로 장식된 수영장 앞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각 강사님들별로 여러 조로 나누어서 간단한 브리핑 후에 안전하게 진행되었어요

나이트 다이빙을 하게 되면 

낮엔 자던 애들이 깨어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엄청나게 큰 (맛있게 생긴) 킹크랩도 있고

물리면 클나는 물뱀(?)도 볼 수 있고

안전정지때 잠깐 랜턴을 끈 후에 열심히 몸을 파닥거리면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플랑크톤도 볼 수 있어요! 

플랑크톤 잘 보이라고 열심히 물에서 파닥거려주신 윤쌤 고마와요 ㅠㅠ (좀 웃기기도 했어요..아 조금 아니고 많이..)

안전정지 후 출수 하게되면

바로 머리위에서 불꽃이 팡팡 터지는데

얼마나 가까운지 얼굴에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어욤

그때 비씨디 주머니에서 맥주 한캔씩 꺼내서 나눠주시는 센스쟁이 윤쌤에  감탄하면서

수면에서 불꽃놀이 감상하면서 짜고 맛있는 특별한 맥주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다이빙 후 다같이 식사하며 술도 한잔씩 하고

정말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매년 새해 카운트다운은 뉴그랑블루 나이트다이빙과 함께 하고 싶어욤

한달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그 날을 생각할때면

가슴 콩닥콩닥 할 정도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같이 다이빙 했던 모든분들

뉴그랑블루 스탭분들, 강사님들 그리고 윤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올 해도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