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후기
Sseul 2017.05.11 1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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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황금연휴에 세부를 다녀오고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처음 가는 혼자 여행이라 정말 꼼꼼히 이것저것 따져보면서 다이빙 샵을 골랐더랬죠..


혼자가도 어색하지 않을지, 밤에 외롭지는 않을지.. 고민고민 끝에 선택한 뉴그랑블루!!



1. 오픈워터 1일차 : 욱쌤

뭐든 첫 인상이 중요하듯 뉴그랑블루의 첫 인상을 좌우했던 선생님은 바로 신장 190cm 의 욱쌤!!

첫 입문 답게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친절친절 뚝뚝...

잘생긴 욱쌤이라고 해달라지만.. 교육할때는 매의 눈이지만 (!!) 넘나 귀여운 쌤이신걸요 ㅋㅋㅋ

저 빼고 세명의 동기들이 남성분들이지만 큰형님을 비롯해서 절친먹고 ㅋㅋ

저녁에 세부시티로 넘어와서 욱쌤의 인도 하에 맛있는 BBQ를!!


2. 오픈워터 2일차 : 윤쌤

이런이런.. 쌤을 빼앗겼습니다!!

욱쌤을 어드밴스 1일차 분들께 빼앗(?)기고, 영접하게 된 윤쌤!!

하지만 이것은 신의 뜻!!

무려 엄청나게 고급진 윤쌤의 카메라에 찍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알지 못했죠 ㅋㅋ

제가 에일리와 닮았다는 마음에 있는말을 들으며 진행하게 된 오픈워터 2일차!!

그리고 등장한 고급진 윤쌤의 카메라!!

어떤 각도로 찍혀야 잘 나오는지 열심히 설명 듣고, 어제 윤쌤이 진행하지 못해서 어제 배운거 리마인딩 하고 바다로 입수!

그리고 저녁에는 역시나 광란의... 밤을.. 보냈더랬죠 ㅋㅋ 욱쌤과 처음 만나는 빈쌤과 함께.

욱쌤과 빈쌤의 춤과 노래실력 ^^ 말을 아끼겠습니닷!!


3. 어드밴스 1~2일차 : 칸쌤

오픈워터를 열심히 즐기고, 그 다음으로 만나게 된 노랑 머리 칸쌤!!

그리고 오픈워터를 함께했던 동기들과 같이 어드밴스까지 배우게 되서 더더욱 친해지는 시간들~

어드밴스에서는 컴퓨터 사용법과 나침반 사용법을 배우는데, 사실.. 음.. 어렵습니다 동서남북?? ㅋㅋ

하지만 친절한 칸쌤과 마스터들 덕분에 하나씩 해나갈 수 있었죠!

어드밴스 2일차에는 힐룽뚱안으로 펀다이빙팀과 같이 나가서 또 다른 바다 세계를 보고 왔습니다.

물속에서 더욱 빛나는 칸쌤의 머릿결~ 길을 잃어도 겁먹지 말아요 황금빛 산호(?)를 따라 가면 칸쌤이 있다는!!


4. 펀 다이빙 : 칸쌤

어드밴스 과정까지 마치고 또다시 만나게 된 칸쌤~

그 전날 힐룽뚱안을 갔으니 이번에는 날루수안으로 GO!!

첫 번째 다이빙에서는 거북이와 잭피쉬를 만나지 못해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칸쌤이 거북이를 찾아오겠다고 하시더니!!

두번째 다이빙에서 거북이도 만나고, 잭피쉬 무리도 만나고 가오리까지!!

하지만...항상 모든게 잘 될때 의샘 했어야 한다 !!

2차 다이빙을 마치고 올라가기 전에 사진을 찍는데 무릎이 찌릿 하더니 발을 저을 수가 없었고..

이상해요~이상해요~ 끊임없는 구조 신호 ㅠㅠ..

배에 올라 수트를 벗어 보니 무언가에 찔린거 같은데 아마 뿔산호 같다며..

우리는 이제 막 2차 다이빙이 끝났고, 점심도 먹어야 하고, 돌아가려면 머나먼 길이고 ㅠㅠ..

칸쌤의 끊임없는 걱정 덕분에 무사히 돌아와서 중화하고, 소독하고...

그리고 언제 아팠냐는 듯 저녁에는 또다시 정신 놓고 즐기는 스쿠버 정신!! ㅋㅋ


5. Farewell : 테디쌤

숙소에서 공항으로 가려는데 우연히 마주친 말 몇번 섞어본게 전부인 테디쌤!

동생분이 우연히 저랑 같은 항공편이여서 택시에 끼워주시는 친절친절함!!

덕분에 외롭지 않게 즐겁게 공항까지 올 수 있었고, 비행까지 즐거웠답니다 ^^


혼자 오시는 분들, 겁먹지 마세요~

뉴그랑블루 쌤들 너무나 친절하고, 또 인생을 즐길줄 아는 진정한 이들이랍니다!

그리고 나이 있으신 분들도 걱정마세요!! 큰형님 분들도 혼자 오셔서 Young 한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답니다 ㅋㅋ

도미토리로 잡으셔도 전~ 혀 어색하지 않아요. 모두모두 친구가 되는 그곳은 뉴그랑블루!!


다음에 펀 다이빙 하러 또 찾아 뵙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오픈부터 어드까지 제가 하고 싶었지만 인기가 많아서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FUN이나 RES하실때는 꼭 끝까지 같이다이빙해요!!!

얼른 또 오세용~~~~~
2017.05.11 20:27:36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하누후기라닝
사...사는동안 많이 버세용!ㅎㅎㅎ

마지막날 뿔산호덕에 뿔날뻔 하셨지만
중간에 그런것보다야 마지막날이라 다행이라며 웃으시던 긍정왕의 모습이 아른거리네영 ㅎㅎㅎ

그리고 동생 공항 출발하는데 마침 딱 마주쳐서
같이 가게된 것도 신기하구영 ㅎㅎㅎ
무사히 한국 도착하신것 같아 다행이네영

다음에 또 뵈어용~~
2017.05.11 20:36:12
아 ㅋㅋㅋㅋㅋ 소중하고도 웃긴 누후기 감사해여 ㅋㅋㅋㅋㅋㅋㅋ 뭔기 쌤들마다 평가해놓은듯... ㅋㅋㅋㅋㅋ

담에 올땐 포즈 생각하구 연습하고 와여!! 수중에서 멋지게 찍어드리겠습니당~~~^^
2017.05.12 08:43:03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한국 다녀온 사이에 재밌는 추억 만들었네요~~~!!!
조만간 또 올꺼라 생각하고 그때는 저랑도 다이빙해용 꼭이요~!^^
안따즐따~~!!
2017.05.12 11:01:42
안녕하세요 슬기님~ ^^
저도 강사님들의 평가~ 잼나게 봤네요 크크

욱쌤과 빈쌤의 춤과 노래실력 ^^ 말을 아끼겠습니닷 이거.. 궁금한데요 ?ㅎㅎ;;;

모두모두 친구가 되는 뉴그랑블루~~ 후기 감사합니당 ^^*
또 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7.05.13 07:44:50
마지막날에 무릎이 아야했죠ㅠㅠㅠ
마음은 같이 아팠다는거...ㅠㅠㅠ
그래도 씩씩하게 아무렇지 않은척!!
어드벤스도 펀다이빙도 같이할 수 있어서 넘나 좋았어용
또또 풀빌라에서 뉴그랑블루에서 만나는걸로오오
2017.05.14 1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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