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4~7.13일, 10일동안 20시간도 안자고, 자는시간도 아까워하며 놀러 다니던 30살 안XX입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미뤄두고, 10일간의 세부에서 꿈같은 휴가를 보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벌써 이틀밤을 보냈습니다.

뉴 그랑블루,

혼자 즐기는 꿈같은 휴가를 더 달콤하게 해준 사장님, 사모님, 제드형님, 케이 등 스텝분들과,

장기투숙객 홍진형, 유흥을 함께한 많은 형님 동생님들께?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간단히 후기 남깁니다.

삼년전 케언즈에서 체험다이빙을 해 보고 다이빙의 매력에 빠진 후,

기회가 있으면 꼭 배워보겠다고 마음만 먹고 일에 파뭍혀 3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그러다 더 늦으면 못할것 같다는 두려움에 비행기를 급하게 예약하고,

지인의 소개로 뉴그랑블루에 오픈워터, 어드벤스과정을 신청하고 세부로 향했습니다.

원래 일정은 10일 중 5일은 다이빙 5일은 관광이였습니다.

그러나. 무한한 바다가 주는 매력......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하면 할수록 더하고 싶어지는 다이빙의 중독덕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날 오전까지 다이빙을 하는 일정으로 변경했습니다.

여기에 뉴그랑블루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들이

다이빙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것 같습니다.

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지만...

특히 술마시고 두시간도 못잔 다음날 40미터 딥다이빙 하다가

십분만에 공기 150을 마셔버리고 50도 안남았을때 진짜 죽는줄 알았을때...

케이가 공기주면서 절 들고 계속 돌아다녀준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ㅎㅎ..(다시한번 땡큐)

10일간의 여운이 한참 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제 오늘, 추석연휴 세부행 비행기 가격을 알아보고 있네요...;;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다시한번 뉴그랑블루 가게 될것 같아요.. ㅎㅎ

그동안 모두들 잘 지내시고,

좋은 추억 만들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만간 뵙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다이빙 하면서 가장 감동받았던? 잭피쉬떼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ㅎㅎㅎ

저기 가운데가 저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