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맞이하면서 제일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스킨스쿠버 자격증 과정 도전이었어요~~  


그래서 가족들을 꼬셔서 예약부터 하고 무작정 휘몰고 떠난 여행이었지요~ ^^


솔직히 물에서 호흡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무지막지하게 많았던터라 쉽지는 않겠구나 했지만,


네이버를 헤집고 블로그와 후기들을 섭렵하면서 선택한 뉴그랑 블루인지라 밑도끝도 없는 무한 신뢰(?)를 안고 뱅기에 올랐습니다^^


아~~~차!!!  예약을 하는순간부터 실장님의 상세한 설명에 감복(?)하고 아기를 낳으러 가는순간까지도 상담을 해주시던 실장님도 잊을수가 없네요~~^^


요란스럽고 겁많은 둘째를 꼬시고 꼬득여서 도착한 세부~~  .


 늦은시간 도착한 뱅기 스케줄에 맞춰 마중나와주신 직원분 차를 타고 리조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저희가족의 오픈워터 세계가 열립니다^^


저희가족은 오픈워터 과정 2일과 돌아가는날 오전에 펀다이빙 2회를 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첫날은 리조트에서 묵고 2일째부터는 풀빌라에서 묵었는데요...


 리조트와 풀빌라의 장단점은 ... 음.. 저희가족이 느끼기에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모두 괜찮았습니다.


각가지의 단점들은 강사진과 교육의 질이라는 장점들이 너무나도 커서 느껴지지 않을정도이니까요. (굳이 말씀드라자면, 리조트에서 새벽에 난데없는 닭울음소리로 깜딱놀라실수도 있지만, 첫날의 피곤함으로 잠드시면 극복가능한 상황일겁니다~~^^ )


#OW 1일차 : 앤디강사님. 테디강사님. 오전 제한수역에서 이론및 실습, 개방수역에서 2회 실습


 * 일단 저희는  5학년짜리 꼬꼬마가 있는관계로 굉장히 조심스러웠던것은 사실입니다.  솔직히 수업하면서 어른도 힘든데 괜찮을까 노심초사 걱정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런면에서 가족이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수업을 받을때는 앤디강사님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둘째가 말이좀 많아서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편인데(허걱!!! 디스아닌 디스가 되부렀네요^^) 하나하나 지치지도 않으시는지 다 대꾸해주시고, 농담도 같이 해주시고 달래가면서 수업을 해주시고,

도수안경까지 세밀하게 챙겨주셔서 그때그때마다 말씀은 못드렸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귀염둥이 테디강사님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자상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  가장 중요한 카리스마!!  물속에서 느껴지는 앤디강사님만의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음... 뭐랄까....절대적인 신뢰감을 주시기땜시 물을 먹어도 물속에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물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지는 않게 만드시는... (?)

그런  절대적인 믿음을 주시는 그런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아!! 표현력의 한계네요..ㅜㅜ)


저희처럼 부부가 하고는 싶은데 아이들도 도전해보고 싶은 가족 다이버들은 강추강추~~!!! 합니다. (다음번 어드밴스 과정도 부탁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물속에서 물론 처음하는지라 물도 먹고, 눈도 따갑고, 죽을것 같고... 별의별일이 다 벌어지지만, 뒤에서 그림자처럼 지켜주시는 마스터분들이 계시니까.... 그냥 믿고 도전하시면 됩니다~

첫날 저도 물을 좀 많이 먹은지라... 솔직히 겁이 덜컥나기도 했었습니다. (이러다가 세부바닷물 다 먹고 가겠구나... 싶을정도로~~ㅠㅠ) 그때마다 다~~~ 살려주시니까 걱정말고 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참고: 개방수역실습은 팜비치리조트 앞바다에서 하는데요~~~ 그곳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시고 물고기도 제법있어서 실습하면서도 재밌어요~~^^)


그렇게 고된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세부시내의 교통지옥을 경험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차에 실려가다보면 숙소에 도착을 하지요~~

숙소에 도착하면 막상 무얼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는것도 사실인데... 친절하신 강사님들께서 맛집이며 마사지며 ... 다 알려주십니다~~  그렇게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OW 2일차 : 앤디강사님, JoJo~~^^ 개방수역에서 2회 수업후, 오후 자격증 시험


* 2일차에도 오픈워터기술을 익히게 됩니다. 여러가지 필수 기술들을 익히고 나면 오후에는 시험을 보게됩니다~~~.

(전날 조금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냥 피곤에 쩔어 자는바람에... 벼락치기기술을 좀 동원했습니다..) 기술을 익히는 과정에 우리의 알라딘램프 지니를 닮은 웃음요정 지니 JoJo(필리핀 현지 마스터)가 그림자처럼 뒷배를 지켜주고 있으니... 안심하고 , 첫날 배운 생존기억을 떠올리며.... 물속에서 잘못되면 건져주시겠지...라는 마음으로 조금더 수월하게 도전을 합니다...

솔직히 2일간에 걸친 수업인지라, 수업이 좀 빠르고 버겁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강사님이 잘 파악하시고 조율을 해주시니까, 그런걱정 역시 안해도 되는 걱정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둘째도 앤디강사님이 물속에서 시키는건 차분~~하게 따라가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작 걱정은 딸걱정을 할게 아니라, 내가 제일 문제였구나..하는 아주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된 2일차였습니다.^^


#FUN 다이빙(3일차) : 올랑고섬..

*뉴그랑블루의 최대의 장점은 함께 하는 즐거운 인연들이 많다는점입니다~^^

오픈과 펀과정을 하고나서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져들어 뱅기표까지 미루고 어드과정을 추가로 듣고있는 성격좋고 얼굴까지 예쁜 보경씨를 비롯하여,

 4총사 할저씨(할아버지+아저씨) - 4분이서 함께 스킨스쿠버여행을 다닌지 15년이 되셨다고 하는데... 정말 유쾌하고 멋지셨습니다.^^-

그리고 잘생긴 잭강사님과, 잘생기고 성격까지 엄지척 쾌남인 윤강사님~~~ 그리고 펀에서 저희가족을 이끌어 주셨던 욱강사님까지...

뉴그랑에서의 하루하루는 힘들지만, 재밌고, 유쾌하고 , 신나는 순간들로 가득합니다.

(펀다이빙은 오픈워터와는 다르게 정말 예쁜산호와 물고기들이 많아요~~ 거북이를 못본게 아쉽긴 했지만... )



이제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뒤적거리고 있네요...


막탄섬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 형형색색의 물고기들, 구름과 소나기까지... 너무나도 멋진 그림이었지만. 


3일간의 추억이 더욱 아름다울수 있었던것은 ,매순간순간 도전하는 젊음과 노련함과 패기 그리고 열정을 볼수있었던 뉴그랑블루의 사람들이었답니다...


연인, 가족, 그리고 오랜지기 세월을 함께 낚아온 지기들, 친구와 함께여서 혹은 당찬 솔로의 모습일지라도 각자의 인생에 환한 빛을 만들어가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어서...


그리고  뉴그랑의 강사진들과 음지에서 더 빛났던 그래서 제일 큰 박수를 쳐주고 싶었던 필리핀 현지 마스터들 한분한분.. 모두 정말 멋지고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이런 멋진사람들과 자연이 어우러져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수 있었던 3일이었네요~!!!

 

한국에 도착하자 마자 바쁘게 키보드를 두들기는 이유는 함께해주셨던, 앤디강사님과 테디강사님께 이렇게라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서였답니다.


정말정말 아름다운 기억들로 선물같은 3일을 만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가족 역시 어드밴스 과정 도전을 위한 그날까지 또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며 살다가 찾아뵙겠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이빙후기 [세부스쿠버다이빙] 여행블로거 '도란도란' 어드밴스 자격증 취득하기 GOGO ! +1
공지 다이빙후기 [ 세부 스쿠버다이빙 여행 ] 뮤지컬 배우 이창희 다이버가 소개하는 " 뉴그랑블루" 생생후기
215 다이빙후기 정말 완벽한 여행이였어요. +15 *아이아이아이* 2017.03.13 267
214 다이빙후기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6 susitop 2017.03.08 154
213 다이빙후기 New grand bleu에서의 open water & fundiving! +6 Fundivingforlife 2017.03.04 218
212 다이빙후기 짐도 풀기전에 후기 먼저~! +17 마리김 2017.03.04 353
211 다이빙후기 교육생 망고도 까주시는 다정한 쌤들♡ +5 다이빙꿈나무;D 2017.03.03 312
210 다이빙후기 너무나 즐거웠던 다이빙:) +10 루라 2017.02.27 269
209 다이빙후기 오픈워터, 펀다이빙 +5 좋슴다 2017.02.18 346
208 다이빙후기 2월 세부 펀다이빙 +15 비단 2017.02.15 1069
207 다이빙후기 2nd visit +11 민민민 2017.02.14 213
206 다이빙후기 2/4~6일 오픈워터, 펀다이빙 후기입니다. (요악 : 뉴그랑블루 별로..) +6 찌니 2017.02.14 587
205 다이빙후기 내가원하는 삶 뉴그랑블루♡♡ +7 BK 2017.02.14 289
204 다이빙후기 오픈워터, 어드밴스 후기 +5 sumin 2017.02.12 432
» 다이빙후기 왕 대박~, 오픈워터 가족 도전기!! (꼬꼬마의 주니어오픈워터도전^^) +7 쌈박1208 2017.02.09 326
202 다이빙후기 너무너무 좋았던 뉴그랑블루 지금도 당장가고싶어요!!! +14 공여신 2017.02.07 443
201 다이빙후기 세부 어학연수생의 오픈워터후기! 170128~170129 +7 할아방구 2017.02.05 204
200 다이빙후기 170125~170129 초보다이버의 다이빙 후기입니다★ +16 원빈 2017.02.04 374
199 다이빙후기 다이빙은 인생입니다~ +16 다이빙만했으면.. 2017.02.02 279
198 다이빙후기 오픈 워터 후기 +6 재콩 2017.01.30 196
197 다이빙후기 안녕하세요? 모지리 남친입니다. +10 열이 2017.01.20 255
196 다이빙후기 안녕하세요~ 모지리입니다~ㅋㅋ +6 ssol★ 2017.01.19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