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후기
Luella 2017.05.18 00:21:08
300

제가 이렇게 빠른 시일 내 다시 후기를 쓰게 될줄 몰랐네요..ㅋ


그게.. 어찌된 사연인고 하니..

한국에 오고서도 다이빙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있었고..ㅋ

매일 눈뜨자 마다... 바다 사진... 텍다이빙 검색만 몇일 동안 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핸드폰에는 세부로 가는 비행기 표가 결제가 되어 있더군요....

ㅎ ㅏㅎ ㅏㅎ ㅏ ;;;;;;;

그것도 한국으로 도착 한지 5일만에 다시 결제를....했더라구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다이빙 카페에서 하는 정말 값싼 프로모션이 있길래 혹해서~

그날 아침에 충동적으로 참가 신청 하고, 연차 쓰고, 비행기표 끊는데까지 반나절도 안걸린  엄청난 일을 초스피드로 저질렀더라구요..ㅋㅋ

마침 저의 생일도 있어서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 비행기 표야~ 하면서 자기 최면을 걸었던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나서 일정을 세세하게 살펴 보니 몬가 만족스럽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자유 일정인 막날에 뉴그랑을 다시 가야지~  해서 한번 더 방문 하게 되었었어요..ㅋㅋ


결론 적으로 말하면 막날에 안갔으면 땅을 치고 후회를 했을뻔 했네요...ㅋ



싼맛에 가는거라 다이빙 하는데 의미를 두자~ 해서 갔던거긴 한데..

함께 다니는 그룹의 인원이 좀 많았어요~ 

(다른 다이빙 샵을 가본게 아니라 보통 몇명으로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강사+마스터까지 하면 꽤 많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각자의 실력이나 경험이 다르고 공기 소모량도 다르고 하다 보니

공기통끼리 부딪치고...

핀에 자꾸 치이고 때리고 ;;;  부유물들 일어나고...

걸리적(?) 거려서 피해다니게 되다 보니 물고기나 환경을 보는건지.. 피해다니는건지를 모르겠더라구요

ㅠ_ㅠ

저도 모르게 피하려다 보니 수심을 타게 되고 (위로 올라가자니 다른 사람들 버블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저도 모르게 내려가게 되더라구요..ㅋ)

자꾸 올라오라 하고

나 자신도 못챙기는데 버디도 어디 있는지 챙겨야 하고....ㅋ

하다 보니 물 속을 즐기기 보다는 피해다니기 바빴던 다이빙이었던것 같아요..ㅋ

물속은 좋았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았던거 같아요..


나중에 따로 4-5명정도가 와서 천천히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지난번에 왔을때  3일 동안 함께 다이빙을 한 욱쌤에게 SOS를 치게 되었습니다..

막날에 갈테니 책임지고 놀아달라고..ㅋ


사실 이번에 날루수안이 가고 싶었는데 (안가본 곳이기도 하고 거북이도 보고싶었고 사진 보니 너무 이뻐서~ㅋ)

펀 가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심심할꺼라 다른곳 가는게 나을꺼라 하더라구요

그럼~ 내가 재밌어 할 포인트를 찾아서 인도(?) 해 달라 했습니다.


샹그릴라를 추천 했는데 3주전에 왔을 때 가봤던 곳이고 시야도 별로였고..ㅋ

제 스타일상 한번 가본 곳 보다는 안가본 새로운 것을 보는것을 선호 하다 보니 땡기지가 않더라구요...

안가겠다고 다른데 가자는 저에게~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며,,, 잭피쉬를 보여주겠다며 자기를 믿고 따라오라 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한번 믿어봤죠~

샹그릴라 가서는 포인트를 이리저리 옮기며 탐색을 하더니

입수!!!!!! 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잭피쉬 무리를 진짜 만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517.JPG


멍때리며 감상하고 있는 저의 모습...ㅋㅋ


거기다 이전 이틀간 다이빙으로 답답해 했던걸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

제가 좀 자유롭게 다니도록 풀어(?) 주더라구요 너무 멀리가면 오라고 부르는 정도??ㅋ

이전에 갔던 곳은 물고기가 얼마 없던 포인트였어서

물고기 바글바글 한거 보니 좋기도 하더라구요...

그동안 쌓였던 답답한게 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안갔으면 후회 했을 뻔 했네요~^^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 주신 잭쌤~

이번에 처음 봤죠??ㅋㅋ 제가 낮을 좀 가려서..ㅋㅋ 처음 봐서 어색어색 해서 같이 놀자 못했어요..

다음에 가면 술한잔(?) 함께하며 친해져요..ㅋㅋ


여전히 멋진 은발머리를 휘날리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반겨주신 칸쌤~!

다음에는 저랑도 다이빙  해요~

라고 말해준게 고마웠어요 ㅋㅋ 

가만 보니 저는 욱쌤이랑만 다이빙을 한것 같아서

다른 쌤들은 어떻게 다이빙을 할까~~ 하고 궁금해 졌거든요..ㅋㅋ

이렇게 말함 저의 다이빙 버디가 서운해 할라나요????ㅋㅋ

워낙 인기가 많으신 분이니 그러지 않겠져?ㅋㅋ


중국어로 씐나서 대화 하던 윤쌤~

즐겁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열정을 응원해욥~>_<


그리고 귀염둥이 테디쌤...

저의 진상(저는 진상이라고 생각 하진 않았지만 진상이라 하니깐 머....흐규흐규)도 받아주고

함께 저녁 먹자는 말에 시티에서 놀다가도 한걸음에 달려와 줘서 고마웠어요...ㅋㅋㅋ

역시 의리남!!!!!

한국에서 봐요..ㅋㅋ 내가 아이스크림 이쁘게 만들어 줄께요...ㅋㅋㅋ


나의 다이빙 버디이자 술 버디(?)인 욱쌤...ㅋㅋㅋ

아~~ 진짜 할말이 많은데 참겠어요 ㅋㅋㅋ

약속한 대로 프로그킥 연습 해왔죠?? 중성부력도 늘었고...?

백워드킥도 내가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갑니다...!!! (헬리콥터까지는 아직 무리...ㅋㅋ)

나를 보고 비웃는 그 표정을 잊지 못하겠어요!!  부들부들.......약올라 ㅡ_ㅡ;;

두고 봅시다... 저 한다면 합니다... 알져??ㅋㅋ

그리고 이번 대결은 제가 가기 전에 이미 마시고 가서 공정하지 못했으니

다음에 재 대결 해요...ㅋㅋ

여튼 약속대로 책임지고 놀아줘서 고마웠어요~ Thx~!!


이번의 다이빙으로 텍 하기 전에 깡수를 늘려서 제대로 배워야 맞는구나~

하고 현재의 제 실력을 알게 되었던 계기 인것 같구요..

사람이 많을때는 역시 피해야 겠구나~ 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됬구요..ㅋㅋㅋ

텍이야 머 급한것도 아니니.. 그 전까지 당분간은 펀 다니면서 실력을 업글 해야 겠구나~ 싶었어요..ㅋ



그래서 저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미쳤나 봅니다..ㅠ_ㅠ

누군가가 올때마다 하나씩 장비 사는거 아니냐 그랬는데... 정말 그렇게 될지도....

프로그킥 하려는데 핀이 자꾸 헛돌아서... ;;;;;;;

뉴그랑의 다이빙 스케줄을 보며 언제가 제일 사람 없는지..

언제 연차를 써야 덜 눈치가 보이는지를 고민 하며 비행기표를 뒤적거리고 있네요...

울 회사 대장님은 이제 그만 하라 했는데.......ㅋ

ㅎ ㅏ ㅇ ㅏ.....





대장님 사정은 모르겠으나..
전 그냥 격하게 환영할 준비완료ㅋㅋㅋㅋ
이렇게 빨리오실줄이야ㅎㅎ
장비를 사서 오실줄이야!!!ㅎㅎㅎ
다음엔 어떤 모습이실까 벌써 궁금해지네요
꼭 저랑도 같이 다이빙하는거예용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구 우리 또 3주 뒤에 만나요오오옹^^^^
2017.05.18 07:30:05
3주만에 다시 후기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ㅋㅋㅋ
또 3주만에 오셔야죠!!!!
그때는 진짜 거북이 보러가야죠!ㅋㅋㅋㅋㅋㅋ
빨리와서 또 펀다이빙 같이해요ㅋㅋㅋㅋㅋㅋ
2017.05.18 09:19:21
안녕하세용~ 안그래도 사정(?) 얘길 들었는뎅 마지막날 뉴그랑에서 즐거우셔서 다행이에용!! :)

저희강사님들이 짱이쥬? ♥ 엄선된 고르고고르고 고른 멤버랍니당~ 크크크

첨 가시자마자 텍다이빙 등등등 완전 열정 대단!! 으로 들었는데~~ 그 열정이 후기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요~

저도 세부에서 샹그릴라 포인트가 젤 이쁜것같아요 뭔가 몽환적이고 동화속같거든영 ^^

얼릉 또 뵈어영~ :)
2017.05.18 10:11:46
이번에 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다이빙도 같이 못하고 식사도 못했네용 ㅠㅠ

그래도 담에 또 올꺼 아니까....!!!

너무 소중한 후기 진심으로 써주셔서 감사하고 ㅎㅎ 여름에 또 오실꺼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떈 꼭 같이 물에 들어가욥 ㅎㅎㅎ
2017.05.18 16:42:20
후기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처음봐서 어색어색했죠??ㅠㅠ
또 오면 저랑도 다이빙 꼭해요!!
기다리고 있을꺼에용^^
2017.05.18 19: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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