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후기
Jieun 2019.11.11 0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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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휴가가 생겨서 급한 맘에 주위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일주일동안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더라구요.ㅠ

혼자서는 가까운 시내에도 잘 안나서는데 무슨 생각에 해외에 스쿠버다이빙을 생각했을까요?

사실 뉴그랑 블루도 세부 스쿠버다이빙을 검색창에 쳐서 맨 위에 뜨길래 후기 몇개 읽고 정한거였답니다.^^::::::(미친 귀차니즘)

하지만 이 결정!  과정은 어찌 되었든.....너무 잘한것 같음...^^


소심한 저는 망설이다 카톡을 보냈는데 친절하게도 답변이 엄청 빠를 뿐만아니라 내용이 좋았어요.

궁금했던 점을 미리 보기 좋게 사진으로 보내주셔서 각 코스 별 일정이나 가격, 추천일정, 숙박의 가격이나 여러 가지를 비교 해놓은 것도

일일이 물어 보지 않아도 한눈에 보고 결정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상당히 좋았던 것 같아요. (누구신가요? 저와 카톡 해주신분^^)


악천후 속에 힘들게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엄청난 줄이...ㅜㅡㅠ 세부가 입국을 안시켜주네요 ㅜㅡㅠ

새벽 1시 전 도착이었는데 공항 나온 시간은 새벽4시였어요.

로사님은 미리 나와 대기중이였는데 2~3시간은 마냥 기다리게 했네요ㅜㅡㅠ 그 시간 계속 픽업 중이시던데... 도체 잠은 언제 주무시나요?ㅜㅠ


저는 긴줄에 짜증만 내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1일차 오픈 워터가 시작되었어요.

그나마 행복했던 이론시간 !

로건쌤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내용도 알기 쉽게 해주셔서 재미있었어요. 여기서 시험문제가 나온다던데... 오~ 진짜 다 나오긴 해요.


제한 수역 첫 입수 ....수트를 입는데 저는 왜 벌써부터 숨쉬기가 힘이드는 건가요....

 눈감고 물 속에 귀가 들어가자마자..  집에 가고 싶었어요.(물을 좋아하는 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BCD입고 공기통을 메자마자 그 무게에... (내가 군대를 온건가...뭐 하고 있는건지..)

개방수역하러 배를 타서  겨우 끄트머리에 앉아 있는데....  뒤로 입수하래요. (아 진짜 미치겠네...)

개방수역 교육장? 이라고 하나요? 봉 잡고 앉아서 이제 진짜 그만 하고 싶은데 수면까지 올라 가는게 무서워서....하라는대로 열심히 했답니다. ^^::;

저는 정말 저질체력이라 사실 오픈 워터 하는 내내 사실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ㅜㅡㅠ

처음에는 무서워서....  나중에는 무거워서...ㅜㅡㅠ (그와중에 로건쌤은 엄살이라고....아...진짜)


그래도 함께 해준 동기분? 들이 너무 좋았어요.

혼자 와서 심심할까봐 걱정했는데 홀로 오신 언니도 있었고 같은 숙소에 장난스럽던 3분도 있어서 4일동안 진짜 너무 재미있게 보냈답니다.

물론 같이 교육해주신 로건쌤이랑 준준&또또 마스터님이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바보 짓 많이 했거든요...중력 못잡고 바닥에 박혀 있으면 띄워주고 혼자 수면으로 상승 중이면 핀잡고 내려주고,

마스크에 물빼라고 하니  호흡기 떼고 있던....

 어드수업때 수중 길찾기 했다던데...저는 뭐하고 있었을까요?

 저 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으셨을 듯...


원래는 오픈따고 펀다이빙 2일을 할 생각이었는데 오픈 같이 했던 분들이 어드 같이 하자고 하고 로건쌤이랑 두 마스터님도 같이 하신다고 해서

어드도 땄답니다. ^^


오픈 이론 시험을 근처의 카페에서 하자고 했는데 커피 좋아하는 저는 혼자 신이 났었답니다. ^^


셋째날에는 같이 수업듣는 분들이랑 로건쌤이랑 밥이랑 술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답니다. ^^


마지막날 요트 다이빙도 진짜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건 진짜 무조건 가야함!!!!


두서없이 너무 길게 적었네요 ㅜㅡㅠ 아...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은데...


여튼 그저 저는 감사했습니다.

4일동안 든든하게 챙겨주고 같이 놀아준 우리 동기 분들이랑.

해파리에 쏘였을때 약챙겨주고, 요트에서 사진 찍을 때 포즈 잡아준 헤니언니

개방수역에서 저를 여러번 살리고 다양한 해양생물 경험하게 해준 준준&또또 마스터님.

이론 수업 알차고 내가 물 속 바닥에 쳐박혀도 방임하며 엄살이라 하다가도 살릴때는 살려주는  로건쌤.

긴 시간 기다려주고 요트에서 맛난거 챙겨주는 로사님.

알게 모르게 도와주신 멋진 뉴그랑블루팀 분들.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뵐수 있기를  바랄께요. * ^^ *


안녕하세요! 캘리입니다 :)
요즘 입국심사 줄이 너무 길어서 다들 엄청 지친상태로 들어오시더라구요ㅜㅜㅜ 고생하셨어여!!!
힘든 입국심사, 그리고 고된 오픈워터에서 어드밴스까지 취득하셨으니, 충분히 보람된 시간이셨을거라 생각해요^^
로건쌤 목소리가 워낙 좋고, 귀에 쏙쏙 꽂히는 스타일이라, 더 교육이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또 다시 뵐날을 기다리면서 뉴그랑블루 잘 지키고 있을께요 ^^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
2019.11.11 12:55:58
로건입니다 ㅋㅋㅋ

아 후기 읽다 빵터진건 또 오랜만이네여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엄살이 너무 심하긴 했자나요... 주변에서도 수긍하는 눈치 못보셨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인거 아시죠? ㅎㅎ

그래도 마지막까지 교육 잘받아주시고 레벨업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답니다 ^^

보안관 답게 매번 친구분들 데려오시고 ㅋㅋㅋ 오픈워터 교육받으시고 어드밴스까지 오셔서 교육받으시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펀다이빙하러 또 놀러오시고 ㅋㅋㅋ 커피도 한잔 또 먹으러 갑시다~

후기 고마워요~
2019.11.11 16:34:53
안녕하세요 유하입니다!

정말 생생한 후깈ㅋㅋㅋㅋ 너무 웃기네요ㅋㅋㅋ
이렇게 생생한 후기를 남겨주신 분은 처음 인거같아요 ㅋㅋㅋ
수업들으면서 그런 생각들을 하셨다닠ㅋㅋㅋ
다음번엔 더 재미있는 후기 기다릴게요 ㅋㅋㅋ
2019.11.11 18:56:30
안녕하세요~ 루이쌤입니다~

와~ 저는 옆에서 지켜보진 못했지만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ㅎㅎ
어드밴스까지 따고 가신 건 정말 잘 하셨어요~~
다음 펀다이버로 오실 때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2019.11.11 22:27:03
안녕하세요!! 너무나 길고 멋진 후기 감사해요 ㅎㅎㅎ
제가 읽으면서도 제가 뉴그랑블루에 문의하고싶어지게 됬어요ㅋㅋㅋㅋ

저희 매니저들과 강사님 그리고 마스터들 칭찬 감사드립니다!

너무 재밌게 하신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다음에는 펀다이빙을 즐기러 오세요^^
2019.11.12 0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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