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그랑블루에서 레스큐 교육 및 펀다 2일 버디의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교육을 4일간 받은 후기입니다.

저는 다이빙 로그수 150회 이상, 필리핀 10회 이상의 투어경력이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후반. 열정적 다이버입니다. 버디는 이번에 처음 교육을 받았습니다.

숙소는 시티 풀빌라.

교육생 장비는 괜찮은편. 풀빌라 시설은 90년대지만 넓고 깔끔하고 잘 관리되었습니다. 조식은 진수성찬이 오와 열을 맞춰서 나옵니다.  리조트 중식은 별로더군요.

시설면에서는 막탄 세손가락안에 들듯 합니다. 


1. 레스큐 교육


wook 강사님께 받았고 내용은 충실했으며 강의도 괜찮았음. 훤칠하고 잘웃는 청년이었으며,  실력도 좋았음.


2. 오픈워터 교육(버디)


yoon 강사님께 받았고 내용은 알수 없으나 당사자는 만족함. 말투가 조곤조곤 하고 친절한 편.


3. 어드밴스 교육 (버디)

    저의 펀다이빙 

1일차 : 버디가 2일간 오픈워터 교육후에도 ,이퀄이 안되고 입수가 제대로 안 된 상태였고 유영역시 약했음에도 펀다를 나가게 되었고

         비키? 라는 여자강사분이 맡으셨는데 이분이 몸이 안좋아서 입수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체험다이빙 2명 , 오픈워터 펀다이버 2명 , 어드밴스 교육생 3명 , 그리고 저 이렇게 올랑고 펀다이빙을 나가서

        한국인 강사 없이 현지 마스터들과 다이빙을 하고 왔습니다 .

        제 버디는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에서 역조류를 치고 나가지 못하여 마스터가 끌고 다녔습니다. 체험다이빙 처럼요. 이때 나온 로그를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이퀄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생을 데리고 급하강과 급상승을 22미터 까지 갔습니다. 이때 아마 귀와 코가 많이 상했을겁니다.

        두번째 다이빙에서도 입수가 제대로 안되고 이퀄이 안되서 코피가 터진 상황에서 현지 마스터는 제대로 캐어도 못하고 결국 5미터권에서 다이빙 포기하고 올라왔습니다.

        윤강사님과 비키 강사님도 영상을 보여드렸고 다행히 윤강사님이 다시 맡으셔서 세번째 교육다이빙을 겨우 마쳤습니다만 교육생은 파김치 초죽음 상태였고

        저는 굉장히 화가 난 상태였습니다.

      

     a.  일단 실력도 안되는 교육생을 역조류 있는 포인트로 데려간 판단 (애초에 실력이 안되면 펀다이빙을 나가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b. 강사 몸상태가 안좋았음에도 교육생을 포함한 8명이 있는 그룹을 끌고 나가는 판단(애초에 전날부터 장염이네 어쩌네 몸이 안좋으셧으면 빠지시고 다른분이 하셔야 되는 인원수 아닌가요?)

     c.  비키강사님의 브리핑 : 이번에는 묘지가 있는 포인트를 갈거구요, 일단 입수해서 지형을 타고 내려가다 살짝 올라와서 묘지를 볼거구요 다이빙타임은 30분입니다.

                                             아까 팀 그대로 들어가실게요 . 끝

                                             제가 다녀본 모든 포인트중에서 이름이 묘지인 곳도 처음이지만(즉, 포인트 이름도 안알려줌) 가장 짧고 성의없는 브리핑이었습니다

     d. 다이빙 끝나고 작은배로 옮겨타는데 비키강사님 왈 '수고하신 마스터분들에게 팁좀 부탁드릴게요' . 교육생에게 팁 요구하는 샵은 정말 처음 들어봤네요...


2일차: 강사님이 또 바뀝니다. 한강사님이 맡으셨는데, 오후에 저희가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해서 1시반까지는 끝내달라고 미리 말씀드렸고 걱정말라고 12시면 끝난다고 하셨구요

           교육생이 유영이 약하고 입수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씀드렸더니 역시나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하시겠다고 호언장담하시더군요..

          오픈워터 교육생이 있다고 30분만 있다가 시작하신다는 교육이 결국 1시간이 넘은후에 시작되었고 11시까지 이론교육을 하시더군요.

         펀다이빙 2일차였던 저는 분명히 교육생과 다른 다이빙을 할테니(카메라 및 라이트 테스트) 다른 일정을 잡아달라고 몇번을 말씀드렸지만

        아무도 저에게 언제 나가는지 어딜가는지 알려주지도 않은채 11시까지 2시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브리핑도 받지 못한채 그저 기다렸습니다...

        결국 현지마스터에게 얘기해서 따로 둘이 나가서 테스트는 완료 했고 2회차 다이빙은 교육장에서 같이 완료후 들어오자 1시 13분이더군요. 점심도 못먹고 장비 말리지도 못한채 급하게 이동했고

        시간 못맞춰준 한강사나 다른 욱 윤강사에게도 섭섭한것은 아무도 인사조차 안하고 텅빈 샵을 그대로 떠나게 된겁니다. 왜냐면 여기는 선결제라 더더욱 그렇겠지만요...


  교육을 전체적으로 돌이켜봐도 , 내용은 루틴하였고 강사님들은 젊고 다이빙에 열정적이나 교육에는 방만함이 있었습니다. 수영장 교육중 강사님들끼리 잡담을 나누고

 본인 교육생이 강사가 바뀌어도 잘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아무런 관심도 없었으며, 그저 본인할일만 해나가는 느낌이더군요.

 다이빙 포인트로서 굉장히 약하고 체험다이버나 교육생이 많은 환경이다보니 아무래도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고, 이는 제 스스로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도 제 일에서 굉장히 매너리즘에 빠져 루틴하게 일만 해오고, 고객의 니즈나 불편함을 놓치고 있던것은 아닐까...

그런 반성을 하게 되는 그랑블루의 4일이었습니다. 윤강사님 욱강사님 실력좋고 외모도 좋고 매너도 좋으신데..조금더 열정적인 강사님이 되신다면 더더욱 좋으실거 같네요


 추천: 숙소시설. 짧은 교육일. 젊고 운동신경 있으신 다이버. 펀다2회후 다른 오후일정 하실분. 다이빙을 캐쥬얼하게 하고 끝나고 술도 한잔하실분.

비추천: 열정적인 다이버. 숙소는 별로라도 다이빙이 좋으면 모든게 용서되는 다이버. 운동신경이 없고 더이상 젊지 않은 교육생. 


이후 오후에 이동한 말라파스쿠아에서조차 한국인 강사님이 발에 골절상을 입으셔서 다이빙을 못하시는 상황이셨습니다.

굉장히 실망했지만, 현지 마스터라도 숙련된 분을 붙여달라고 했고

이 마스터는 정말 숙련되고 잘 이끌더군요. 10미터 내려오는데 10분걸리던 교육생은 당일 세번째 다이빙에서는 1분만에 입수하였고  다음날부터는 입수문제 이퀄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펀다이빙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아픈 발을 이끌고 매다이빙마다 샵에 나와서 불편함은 없었는지 재밌으셨는지 물어주시던 한국인 강사님을 보면서...

저도 사람인데 당연히 뉴그랑블루와 비교하게 될수 밖에 없더군요


제가 다시 갈일은 없을거고 제주변인에게도 추천하지는 않겠지만 새로 만드실 리조트 번창하시고 잠깐이나마 연을 나누었던 강사님들도 건강히 즐거이 다이빙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뉴그랑블루 정용선 트레이너  윤수정 실장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무엇보다 휴가를 내어서 세부에 오셨는데 뉴그랑블루에서 만족하지 못하신 부분에 대해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제가 카톡으로 말씀드렸다시피 더 발전의 계기로 삼고 더 프로페셔널 해지고 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뉴그랑블루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뉴그랑블루의 팬이 되실수 있으실때까지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소중한후기 .. 반성과 발전의 기회로 삼고 저희 뉴그랑블루 전 직원 회의를 통해서 부족했던 부분 더 많이 보완하고 실수했던 부분은 더 보완하겠습니다. 

다만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ㅜㅜ 

손님 한분한분이 소중하고 그 손님들로 인해서 저희가 기쁘고 슬프기 때문에 한분한분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부분 보완하고 다음에 찾아주신다면 더욱 만족 하는 다이빙이 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진님 / 병문님 두분다 만족하는 다이빙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9.04.29 18:23:30
안녕하세요 비키강사입니다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말 죄송한 부분이며 방관하는 부분에 대해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부족했던 브리핑에 대해서는 건강의 문제로 핑계대지는 않겠으며 만족할 수 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2019.04.29 18:43:48
안녕하세요 병문님.

뉴그랑블루 윤강사 입니다.
일단 먼저 소중한시간을 내서 저희 샾을 찾아주셨는데 만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희가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미팅하여 개선 하겠습니다.

제가 덜 열정적으로 보였다면 더더욱 열정다이버인 병문님께 만족도를 높일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에 만족을 못드려서 다시한번 죄송하고 다음에 세부오신다면 다시 방문해주시면 후회없는 서비스와 교육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4.29 21:04:55
안녕하세요.
로건강사입니다.

먼저 작성해주신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서 여행오신 손님분들께 말씀해주신 보안할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모습으로 발전하고 노력하는 뉴그랑블루의 일원들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019.04.29 21:54:47
안녕하세요. 루이강사입니다.

먼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일침에 조금 더 신경쓰고 같은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4.29 23:15:48
안녕하세요 스텝 앙헬라 입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오신 여행에 불편을 끼치게 되어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불편사항들은 개선하여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재해 주신 후기 또한 감사히 받아들여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 하시길 바라며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2019.04.30 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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