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올해 6월, 뉴그랑블루에서 리뷰까지 들으며

오픈워터를 겨.우. 땄었던 사시나무 1기 정**입니당!

하도 벌벌 떨어서 붙여진 별명 “사시나무”는 이제 존재하지 않네여?

왜냐면 전 이제 어드밴스 다이버기때문이져 ㅎ하하하하핳

이번에 12월 15,16일 짧은 일정으로 어드밴스교육을 받았고

때마침 어제 우편으로 자격증을 받았습니당!!!!! 급생각나서 후기남겨요 ㅠㅠ

6개월 전 오픈워터하고 한국와서 (반강제적인) 후기를 열심히 썼었는데

어느덧 제 후기는 3페이진가에 가있더군요?

뉴그랑블루의 인기란 ><!!!!

이번엔 간단히 쓰겠습니당. 몰래쓰는거라 ㅎㅎ

요약하자면 6월에 오픈워터, 어드밴스까지를 목표로 왔다가

사시나무가 되어 오픈워터 1일차에 포기할뻔하고, 2일차에 리뷰를 듣고....

암튼 남들은 2일만에 패스하는 오픈워터를 전 3일이나 걸려서 겨우겨우 얻게됐었죠ㅋㅋㅋㅋㅋ

마스크벗고 유영하는 거 진짜 못하겠어서 개방수역에서 봉잡고 버티고 있으니까

욱쌤이 라이센스 안준다고 수신호로 협박(?)하시던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손으로 네모(자격증)와 엑스(안준다)를 열심히 그리셨죠???ㅋㅋㅋㅋㅋㅋ 휴....

욱쌤이 저 너무 못한다고 자격증 못주겠다고....

진지하게 말하셨지만 겨우겨우 받아낸 오픈워터자격증만 가지고 한국에 왔어요. ㅠㅠㅠ

사실 다녀와서는 오픈워터만으로 만족했었지만

자꾸 목표치까지 달성못한게 너무 너무 신경쓰였어요!!!!

제 어드밴스 자격증을 세부에 놓고온것만같은 그 매우 찝찝한 느낌......을 6개월동안 품고 있엇져.

그느낌뭔지 아시죠?

예를들면 내 물건이 막 엉뚱한곳에있을때의 그런 찝찝한 느낌 (모르시면 말구요...)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 꼭 어드밴스를 하고 싶었고,

12월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급 티켓팅하고 겨우겨우 토일요일 주말을 이용해서 교육받았답니당.

금요일 퇴근 후 밤10시반 뱅기를 타고 세부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만 2시간 걸리고^^....(집에갈뻔)

리조트에 오니 거의 5시더군여

2시간 자고 샵에 내려갔는데 읭 이게 웬걸!

왔던 곳을 또 와서 그런지 전혀 세부같지 않았어욬ㅋㅋㅋㅋ

그리고 아는 사람이 좀 있으니까 날씨 따뜻한 한국인줄 알았네여ㅎㅎ

쏘울쌤 윤쌤 욱쌤 크리스 또또 준준 등
다 그대로여 ㅠㅠㅠ 고향친구들 만난 그 익숙함><
쌤들은 겉으론 별로 반가워하시진 않으셨지만 속으로는 반가워하셨을거라 믿습니다 ㅎㅎ

어드밴스는 (오픈워터 사시나무시절에 1일차를 맡아주시고 2일차에 욱쌤한테 보내버린) 쏘울쌤이 또 맡아주셨습니당.

이번에도 나를 보내버리진 않으시겠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사실 2시간 자고나서 교육들은거라 넘 힘들어서....

쏠쌤이 뭐라뭐라 엄청 열심히 설명해주신게 한쪽귀로 들어와서 다른귀로 나가더군요?

그런데도 귀에 쏙쏙 박히는 쏘울쌤의 수업은 넘 완벽했어요(?)!!!!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으로 다이빙컴퓨터도 만져보고  나침반 사용법도 알게 되고 참 재밌었어여 ㅎㅎㅎㅎㅎㅎ

중성부력도 열심히 배우고 이것저것 다 열심히 배웠어요!!!

한가지 달라진 건 더이상 물을 무서워하지않는 저를 발견했어요!!!!

6개월전만해도 호흡기에서 나오는 공기방울 뽀글뽀글소리도 소름끼치게 싫었었는뎈ㅋㅋㅋㅋㅋㅋ

아주아주 많이 발전했습니당.
이번에도(?) 구박을 많이 받았지만 결국 잘했다는 칭찬을 마지막으로 수업이 끝났네여!! ㅠㅠㅠㅠ

제가 해내다니 너무 갬동!!!!

이로써 2018년의 마지막 버킷리스트였던 어드밴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답니다!!!!!

급하게 2주전에 티켓팅해서 떠난 거라 친구도 없이 혼자 갔던 세부였고,

새벽에 도착/ 출발해서 더더더 걱정됐던 세부였습니당.

하지만 뉴그랑블루의 완벽한 예약시스템!!!!!!

루라쌤이 한국에서 픽업서비스에 리조트 예약도 넘 잘해주시고 ><

현지에선 쌤들이 환전도 잘해주시고><

어떻게 이렇게 다 완벽한가여 뉴그랑블루><
혼자가도 진~짜 안전했던 세부여행기였숨당 (급마무리)

처음뵀던 루이쌤 로건쌤, 담에가면 쌤들도 고향친구들 느낌나겠죠? ^.^
그리고 카바나에서 마주쳐서 인사드리고 잠깐 얘기나눴던 헤니대표님두

담에 가면 고향에 계신 외삼촌 느낌 날듯옄ㅋㅋㅋㅋㅋㅋ !!!!!!

+ 어드밴스 끝나고 쏘울쌤한테
“쌤! 어드밴스까지 했으니 다음엔 어떤 자격증 딸까여?” 했더니

쏘울쌤이 “이제 다이빙을 즐기기만 하면 돼. 자격증에 연연해하지마라!!!!!!” 라고 대답해주셨는데

크으!!!! 명언이었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정말로 정말로 다이빙을 즐기는 멋있는 다이버가 되겠습니다! ><

또 뵈어욧!!!

다음엔 대표님이 기다리시는 파.워.블.로.거. 최**와 함께 다시갈게여!

그땐 루라쌤도 계셨으면 좋겠네영 ㅎㅎ

그리고 이번엔 급하게가느라 그러질못했지만 담에 갈 때는 꼭 두손가득 선물들고갈게여!!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