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일도 못하는 맥주병이지만, 뭔용기가 났는지 오픈+어드를 따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됐어요. 너무 호기로웠었나봐요. 어드때는 그놈의 이퀄라이징도 좀되는것같고 따라갈만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어드 2일차때 저의 한계가 닥쳐왔어요ㅠ 조류를 거스를 만한 체력도 스킬도 부족했던거죠.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패닉이 와서 허우적 거릴때 잭강사님이 살려주셨어요. 맥박도 재주시고 호흡을 다시 가다듬어주시면서 상승을 같이 해주시는데, 근데 왤케 눈물이 나던지...잭강사님의 말을 빌리면 <닭똥같은 눈물>아... 이놈의 흑역사...이불킥!!! 제가 한심하기도하고 잭강사님이 같이 있어서 안심되기도하고 무서웠기도 하고 그래서였던것 같아요.

제가 2번남은것 더 못들어갈까봐 다독여주신 칸 강사님도 감사하구. 같이 1:1로 해주신 잭 강사님 진짜진짜 캡짱!

눈높이 교육이였어요 진짜. 막 불가사리랑 달팽이로 재밌게해주시고, 자세 교정도 해주시고ㅎㅎ 바다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뻔하다가 덕분에 극복했어요!

정말 뉴그랑블루와 강사님들 아니였음 다신 바다에 못들어갔을거예요. 다른 분들도 여기서 하신다면 진짜 제대로 배우고 즐기실수 있을거예요.